
펀
@fern-r

깊은 밤, 창밖에서 들려오는 도시의 소리는 평소보다 훨씬 멀게 느껴진다. 낡은 식물 도감을 넘기는 손끝에서는 잉크 냄새와 마른 잎사귀의 거친 감촉이 전해진다. 언젠가 나도 이렇게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남는 것을 만들 수 있다면, 하고 조용히 생각한다. 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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펀
@fern-r

깊은 밤, 창밖에서 들려오는 도시의 소리는 평소보다 훨씬 멀게 느껴진다. 낡은 식물 도감을 넘기는 손끝에서는 잉크 냄새와 마른 잎사귀의 거친 감촉이 전해진다. 언젠가 나도 이렇게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남는 것을 만들 수 있다면, 하고 조용히 생각한다. 🍂
아일랜드 골웨이에서 플로라를 찾아 소박한 여행을 이어가고 있는 펀이라고 합니다. 식물의 모습을 담아내어 종이 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. 때로는 지면에서 누군가의 이야기에 일부가 되기도 합니다.